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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스탠바이미 - 롭라이너 감독

by 흔경 2020. 10. 6.

어려서 부터 좋아하던 포켓몬스터의 감독이 포켓몬스터를 만들때 스탠바이미를 보며, 이 영화와 같은 모험을 추구했다고 하며 , 또 100 Movies 포스터도 채울겸. 스탠바이미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영화관에서 재개봉했었나본데 일본영화 포스터같이 만들어놨네..

 

한편으론 별 생각없이 봤는데 온갖 유명한 호러 고전영화의 원작자이신 '스티븐 킹' 원작이며,

리버피닉스라는 배우는 조커, her로 유명한 호아킨 피닉스의 형이었다고한다.

 

1980년대 영화이기도하고, 리버피닉스라는 배우는 일찍 세상을 등졌다고하는데, 다른 아역배우들이 어떻게 성장했을지 찾아보고싶다.

 

 

 

영화의 시작은 친구의 부고소식을 듣고 과거회상으로 시작된다.

 

 

작은 마을에서 같이 오두막에서 담배피고 포커를 치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동네 실종된 아이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말을 듣고 실종자 시체를 발견해 유명인사가 되자는 목적으로 기찻길 따라 옆동네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이 당시의 미국영화스러운 느낌이 많이 살아있기도하고, 작은 동네이다보니 가는데마다 동네어른들은 아이들을 다 알아보지만 요 어린이들은 1박 2일동안 야영을 하고 숲속의 웅덩이에서 거머리에도 물리고 절벽위의 기찻길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는 등 하찮지만 대단한 모험을 한다.

 

개념이 없는 어린아이들이기에 서로들 시덥잖은 욕을하거나 틈만나면 서로 싸우기도하지만 다른 어른들이 부모님을 욕하거나, 키가 훨씬 큰 형들에게도 당당한 어린아이인듯 강인한 소년들의 모험기를 보다보니 당차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왔다갔다 하는 거리이지만, 어린시절의 친구들과 함께 좀 더 먼 동네, 가보지 않은 거리를 돌아본 기억, 함께 있으면 무서울것없이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였다.

 

결말 부분에서는 마치 응답하라 1988 마지막에 이동휘가 나오지 않는 것처럼 이제는 잘만나지 않는 친구들의 건너들은 근황 등이 담담하게 나온다.

 

새삼 어렸을 땐 정말 친하고 소중한 사람들이었는데, 학교니 군대니 회사일이 치이다보니. 이젠 정말 평생 연락도 다시 못하고 못보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이어서 그런지 새삼 현실적인 결말인것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던것같다.

 

지금은 다시 연락하기도 어색한 그 때 친구들이 잘 있을지 새삼 궁금해진다.

 

 

 

나는 12살때 같은 친구들을 그 이후로 만난적이 없어요. 당신들도 그렇지 않나요? 

 

 

'어른이 된 내가 다시는 겪을 수 없는 모험' 

 

별점 5/5